송혜교, '구식' 스케줄 관리법 공개…“옛날 사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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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구식' 스케줄 관리법 공개…“옛날 사람 맞죠”

Yerin Han · 2025년 9월 27일 22:42

배우 송혜교가 독특한 스케줄 관리 방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26일 '보그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송혜교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영상에서 송혜교는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스케줄 관리는 여전히 수첩에 직접 기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좋은 휴대폰을 쓰면서도 휴대폰 안에 스케줄 정리를 안 하고 늘 수첩에 스케줄 정리를 한다. 옛날 사람처럼."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방식을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방식 때문에 친구들의 즉흥적인 약속 제안에 바로 답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송혜교는 "늘 수첩에 모든 걸 적어놓고 스케줄도 그렇고 늘 친구들이 전화 와서 '몇 월 며칠 시간 돼?' 그러면 바로 대답을 못 한다. 이따 집에 가서 수첩 보고 연락해 줄게라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옛날 사람 같죠. 나한테는 너무 중요한 수첩이다."라며 수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송혜교는 1981년생으로, 1996년 드라마 '첫사랑'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녀는 '가을동화', '풀하우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는 차기작 '자백의 대가'를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