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임윤아·이채민, 비극의 소용돌이 속 절체절명 위기… 시청률 1위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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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임윤아·이채민, 비극의 소용돌이 속 절체절명 위기… 시청률 1위 재탈환

Minji Kim · 2025년 9월 27일 23:48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11회가 최고 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7일 방송에서는 연지영(임윤아 분)과 이헌(이채민 분)이 반역자들의 함정에 빠져 생명의 위협을 받는 긴박한 전개가 펼쳐졌다.

이헌의 ‘반려가 되어달라’는 고백에 연지영은 이별을 예감하며 밀어냈지만, ‘폭군이 아니라면 돌아오겠다’는 약속으로 그의 마음을 위로했다. 두 사람의 깊어지는 감정은 따뜻한 포옹으로 이어졌다.

인주대왕대비(서이숙 분)의 생일 잔치에서 이헌은 어린 시절 추억을 담은 처용무를 준비하며 할머니와의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제산대군(최귀화 분)이 이장균(이세호 분)의 가족을 인질로 삼아 이헌 앞에 폐비 죽음의 진실이 담긴 사초를 내밀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진실을 알게 된 이헌은 격노하여 인주대왕대비에게 칼을 겨눴고, 연지영은 그의 분노를 가라앉히려 애썼다. ‘전하를 연모하기 때문’이라는 연지영의 말과 부부인 심씨(예수정 분)의 증언에 이헌은 겨우 폭주를 멈췄지만, 깊은 절망에 빠졌다.

연지영은 이헌을 보듬으며 인주대왕대비와의 화해를 제안했고, 이헌은 이를 받아들이며 갈등 봉합의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제산대군이 이헌을 속여 살곶이 숲으로 유인하고, 이헌 행세를 하며 인주대왕대비를 살해하는 만행으로 반정의 서막을 열었다. 연지영 납치 거짓말에 속은 이헌은 결국 무기고로 향하게 되고, 반란군에게 쫓기는 연지영과 함께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반정을 막으려던 연지영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가운데, 두 사람이 살아남아 재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폭군의 셰프’ 최종회는 오늘(28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폭군의 셰프’는 임윤아가 맡은 연지영 캐릭터의 굳건한 의지와 따뜻한 마음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임윤아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녀의 화려한 비주얼과 깊이 있는 연기는 작품의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