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그룹 코르티스, 데뷔 활동 성공적 마무리… '역대급 신인' 입증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주목받은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K-팝 씬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며 성공적으로 데뷔 활동을 마쳤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지난 2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의 활동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주훈과 건호가 스페셜 MC로 나서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지난 8월 18일 데뷔한 코르티스는 약 6주간의 음악 방송 활동을 통해 타이틀곡 ‘What You Want’를 비롯해 인트로곡 ‘GO!’와 후속곡 ‘FaSHioN’ 등 총 3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파워풀한 가창력, 압도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장르를 넘나드는 콘셉트 소화력으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코르티스 멤버들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모든 것이 처음이라 매 순간이 감동의 연속이었다. 긴장도 많이 했지만,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넘치는 사랑 덕분에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다”며 “활동 종료 후에도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르티스는 이제 막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더 잘하고 싶다는 열망이 커졌다. 6주 동안 팬분들과 쌓은 소중한 추억을 발판 삼아 더욱 정진하겠다”며 “음악 방송은 끝났지만, 팬들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계속 준비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코르티스는 이번 데뷔 활동을 통해 음악, 안무, 영상 등 모든 제작 과정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올해 데뷔한 신인 그룹 중 최초, 최다, 1위 기록을 휩쓸며 ‘GO!’의 가사처럼 “가져와 new hit”라는 출사표를 현실로 만들었다. 특히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쟁쟁한 선배 아티스트들을 잇는 빅히트 뮤직의 ‘뉴 히트’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COLOR OUTSIDE THE LINES’ 앨범은 올해 데뷔한 신인 그룹의 음반 중 초동 판매량(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한터차트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K-팝 그룹 데뷔 앨범 초동 순위에서도 4위에 해당하는 경이로운 성적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나 기데뷔 멤버가 없는 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놀라운 결과다. 또한, 이 앨범은 23일 기준 누적 판매량 50만 장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코르티스는 음원 차트에서도 ‘멀티 흥행’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의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굳혔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바이럴 송 글로벌’ 차트에서는 ‘What You Want’, ‘GO!’, ‘FaSHioN’ 세 곡이 연달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GO!’는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차트에서 나흘 연속 1위(9월 21일~24일)를 기록했으며, 2025년 데뷔한 보이그룹 중 유일하게 멜론 일간 차트 진입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미국 음악 시장에서도 코르티스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COLOR OUTSIDE THE LINES’ 앨범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9월 27일 자)에서 15위를 기록했다. 이는 프로젝트성 팀을 제외하면 역대 K-팝 그룹 데뷔 앨범 중 최고 성적이다. 더불어 ‘GO!’는 ‘글로벌200’ 차트에, ‘GO!’와 ‘FaSHioN’은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진입하며 강력한 글로벌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한편, 코르티스는 29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록곡 ‘Lullaby’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데뷔 앨범에 수록된 총 5곡의 뮤직비디오와 3편의 콘셉트 퍼포먼스 필름을 모두 선보였다. ‘Lullaby’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직접 기획, 촬영, 편집한 자체 제작 영상들을 바탕으로 하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되었다. 숙소와 수영장에서의 평범한 일상을 ‘콜라의 시점’으로 표현한 이 영상은 일반적인 앵글에서 벗어난 참신한 시도로 ‘영 크리에이터 크루’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한국 네티즌들은 코르티스의 성공적인 데뷔에 뜨거운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첫 데뷔인데 이렇게까지 잘할 줄 몰랐다", "무대 하나하나 레전드였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룹!" 등의 반응을 보이며 코르티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