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년 만에 솔로 데뷔 우주소녀 다영, ‘핫걸’ 계보 잇나?…파격 변신 성공
우주소녀 다영이 데뷔 9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최근 공개된 다영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고나 러브 미, 라이트?(gonna love me, right?)’는 그동안 숨겨왔던 다영만의 음악적 색깔과 성숙한 매력을 담은 앨범이다. 대대적인 홍보 없이 기습적으로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을린 피부와 탈색 헤어, 복근을 드러낸 과감한 스타일링은 팬들에게 큰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다영은 소속사를 통해 “단순히 앨범을 내는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 다영의 색을 제대로 보여주는 무대”라며 “음악, 스타일링, 퍼포먼스, 무대 연출까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보디(body)’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다영의 파워풀한 보컬,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공개 직후부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온라인에서는 “괜히 10년차 가수가 아니다”, “다영을 다시 봤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이러한 인기는 음악방송 1위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 ‘보디’는 발매 14일 만에 SBS funE ‘더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외신 역시 호평을 쏟아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다영이 ‘솔로 다영’이라는 페르소나를 만들 준비가 되었다고 평가했으며,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진정한 자아’에 대한 대담한 탐구라고 극찬했다.
다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감과 자기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날 사랑해 줄 거지? 그렇지? 묻는 동시에 ‘넌 날 사랑하게 될 거야!’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앨범”이라며, “이 작업을 통해 제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고, 듣는 분들도 자신을 더 사랑하고 확신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우주소녀 시절의 청순하고 귀여운 모습과는 180도 다른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한 다영이 ‘원조 디바’ 엄정화, ‘슈퍼스타’ 이효리의 뒤를 잇는 ‘핫걸’ 계보에 합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영은 “제 진심과 용기를 담았기에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라며, “팬들과 대중에게 ‘다영한테 이런 모습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주는 앨범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다영의 솔로 데뷔, 완전 대박이다! 실력 외모 다 갖췄네”, “무대 장악력이 장난 아니다. 역시 10년차 아이돌 클라스”, “앞으로 다영의 솔로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