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경호원·업체, 벌금 100만원 선고
Jihyun Oh · 2025년 10월 2일 04:16
배우 변우석을 과잉 보호해 논란을 일으켰던 사설 경호 업체와 소속 경호원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2일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호원 A씨와 소속 경호업체 B사에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변우석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당시 경호 업무 범위를 벗어나 일반인 승객들에게 강한 플래시 불빛을 비추는 등 과잉 대응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당시 변우석은 홍콩 팬 미팅 참석을 위해 공항을 찾았고, 많은 팬들이 몰리자 사설 경호원들이 공항 게이트 일부를 통제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법원은 판결을 통해 '빛을 비추는 행위는 물리력 행사에 해당하며 경비업무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공개 일정을 선택한 상황에서 촬영을 이유로 위협을 가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 플래시를 비춘 것은 부적절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전과 없음, 재발 방지 다짐 등을 고려하여 양형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은 '과잉 경호 논란으로 시끄러웠는데 결국 벌금형이네', '그래도 연예인 지키려다 벌금까지 받는 게 안타깝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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