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어머니표 '16첩 금메달 밥상', '편스토랑'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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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어머니표 '16첩 금메달 밥상', '편스토랑'서 공개

Jisoo Park · 2025년 10월 2일 06:16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선수의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정성껏 차렸던 ‘16첩 금메달 밥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추석을 맞아 ‘엄마 손 특집’ 3편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김재중, 수영 선수 박태환, 그리고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어머니들이 출연하여 자녀를 위해 직접 만들었던 집밥 레시피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박태환 선수의 어머니는 아들의 훈련 기간 동안 체력 보충을 책임졌던 특별한 16첩 반상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매일 새벽 2시부터 일어나 아들이 새벽 훈련을 나설 때 든든하게 먹일 수 있도록 식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태환은 “어머니의 요리는 제게 최고의 연료였다”며 어머니에 대한 깊은 감사함을 표현했다.

방송에서는 시가 30만 원이 넘는 최고급 한우 갈비, 제주산 오겹살, 특대 병어, 꽃게 등 역대급 재료로 차려진 푸짐한 밥상이 공개될 것으로 예고되어 ‘편스토랑’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의 어머니는 과거 유방암 투병 사실도 털어놓았다. 초등학교 4학년이던 아들의 중요한 대회를 위해 수술을 미루는가 하면, 힘든 항암 치료 중에도 가발을 착용하고 아들의 경기를 응원하러 다녔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들이 저에게는 가장 큰 힘이 되는 항암 치료였다”며, “아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었다”고 말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엄마 손 특집’ 3편은 3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방송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태환 선수 어머니 요리 실력 대단하다', '보기만 해도 든든한 밥상이네요', '암 투병 중에도 아들 뒷바라지하신 거 눈물겹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