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국립중앙박물관과 손잡고 K-컬처 글로벌 확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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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국립중앙박물관과 손잡고 K-컬처 글로벌 확산 나선다

Doyoon Jang · 2025년 10월 2일 09:22

하이브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K-컬처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역사적인 협력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오늘(2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양해각서(MOU) 체결식에는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 등이 참석해 K-문화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뜻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브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국립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MU:DS)'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IP를 결합한 상품 개발 및 사업화, 하이브의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한 '뮷즈' 해외 진출 협력,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및 콘텐츠 확산을 위한 홍보 협력 등 다방면에 걸쳐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하이브와 '뮷즈'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한국 전통미를 담은 '달마중' 시리즈 상품으로 성공적인 협업을 진행한 바 있어, 이번 협력을 통한 두 번째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방시혁 의장은 "K-컬처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업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하이브의 모든 인프라를 동원해 우리 문화적 자부심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홍준 관장은 "이번 협업이 전통과 현대가 만나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용석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뮷즈'가 더 많은 팬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방탄소년단에 이어 하이브 모든 아티스트들이 박물관 상품과 협업하면 좋겠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