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다리 논란 휩싸인 사카구치 켄타로, 서울드라마어워즈서 밝힌 심경
Jisoo Park · 2025년 10월 2일 11:27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최근 불거진 양다리 논란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섰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시상식에서 사카구치 켄타로는 넷플릭스 드라마 '이별, 그 뒤에도'로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유창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사카구치 켄타로입니다"라고 인사하며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우라는 일은 겉보기보다 묵묵한 작업의 연속이며, 항상 정성을 다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께 작품을 만든 감독님, 배우, 스태프 여러분과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MC 옥택연이 "어젯밤 좋은 꿈이라도 꾸셨냐"고 묻자, 사카구치 켄타로는 "어떻게 여러분들이 받아들여주실까 걱정했는데, 레드카펫에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기뻤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앞서 사카구치 켄타로는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 보도를 통해 스타일리스트 A씨와의 동거 사실과 함께 동료 배우 나가노 메이와의 만남 등 양다리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당초 예정되었던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일정을 취소하고 레드카펫에만 참석했었다.
이번 시상식은 사생활 논란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 자리였기에, 그의 발언은 더욱 주목받았다.
네티즌들은 '논란 속에서도 당당한 모습 보기 좋다', '상을 받을 자격은 충분하다', '그래도 앞으로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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