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서울드라마어워즈' 여자연기자상 수상! 염혜란-장도연 '과몰입'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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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서울드라마어워즈' 여자연기자상 수상! 염혜란-장도연 '과몰입' 뭉클

Hyunwoo Lee · 2025년 10월 2일 13:23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에서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이유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력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배우 염혜란은 아이유의 수상 소식에 격한 감정을 드러내며 "이 분이 상을 받는 게 제가 받는 것보다 너무 기쁘다"고 뭉클함을 표현했습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오애순과 그의 딸 양금명 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한 아이유는, 극중 오애순의 엄마 전광례 역을 맡았던 염혜란과 깊은 모녀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염혜란은 아이유의 수상에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상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진한 포옹을 나눴습니다.

이를 지켜본 MC 장도연 또한 "제가 다 뭉클한다. 이 순간 아이유씨 아니다. 애순이다"라며 극에 몰입했던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아이유는 수상 소감에서 "'폭싹 속았수다'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임상춘 작가, 김원석 감독, 제작진, 동료 배우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특히 팬클럽 '유애나'를 언급하며 "방향을 잘 못 찾는데 늘 길 잃지 않게 해준다"고 애정을 드러냈고,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전하며 감동을 더했습니다. 더불어 '폭싹 속았수다'에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에게 '프라이드'이자 '영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네티즌들은 "역시 아이유! 연기력으로 증명했네", "염혜란 배우님 우는 모습에 나도 울컥했다",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등 아이유의 수상을 축하하고 함께 기뻐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