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X문세윤X김대호 MC 군단, 추석 특선 '전국1등'으로 안방극장 맛 전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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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X문세윤X김대호 MC 군단, 추석 특선 '전국1등'으로 안방극장 맛 전쟁 예고

Eunji Choi · 2025년 10월 3일 01:42

MBC의 야심찬 추석 특집 프로그램 '전국1등'이 오늘(3일) 밤 8시 10분,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을 뜨거운 '맛의 전쟁'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특산물 챔피언스리그'라는 신선한 포맷을 도입한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홍성, 경기 안성, 그리고 제주 흑우가 대한민국 최고 한우 타이틀을 놓고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첫 방송에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민들이 직접 공수한 최상급 한우 부위가 소개된다. 7인의 전문가(문정훈 교수, 이원일 셰프, 홍신애 요리연구가, 크리에이터 미미미누, 정영한 아나운서, 가수 김태연, 방송인 파트리샤)와 100명의 일반인 평가단이 즉석에서 맛을 평가하고 투표를 통해 영예로운 '전국1등'을 선정한다.

MC들의 재치 넘치는 활약 또한 기대를 모은다. 홍성을 찾은 박나래는 초대형 그릴에서 맛본 한우에 대해 “이 한우가 1등이 아니라면 내 전 재산 걸겠다”라며 파격적인 발언으로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안성에서는 문세윤이 한우탕부터 육회, 구이까지 풀코스를 맛보며 “여러분, 방송국 돈으로 한우 먹습니다!”라는 명대사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제주 흑우 방목지를 직접 방문한 김대호는 캠핑장에서 풀코스를 즐기며 흑우에서 나는 독특한 우유, 치즈 맛에 감탄했으나, 문세윤은 “그럴 거면 그냥 우유를 드세요!”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편, 스튜디오에서는 고기 굽기 방법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자주 뒤집기'를 주장한 반면, 문정훈 교수는 '두 번만 뒤집기'를 고수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난처한 상황에 놓인 이원일 셰프는 결국 자신의 '비밀 고기 철학'을 공개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전국1등'은 단순한 먹방을 넘어, 한우에 담긴 지역의 역사와 농민들의 자부심까지 함께 조명하며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100인의 평가단은 충남 홍성의 전통 한우, 경기 안성의 풍미, 혹은 제주 흑우의 특별함 중 어떤 가치를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추석 특집 '전국1등'은 오늘(3일) 밤 8시 10분에 방송된다.

방송 전부터 누리꾼들은 '추석 연휴에 딱 맞는 프로그램이네요! 맛있는 한우 먹는 거만 봐도 행복할 듯', '박나래, 문세윤 믿고 보는 조합인데 벌써부터 기대된다', '시청자 투표로 1등 뽑는 건가? 공정하게 뽑혔으면 좋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