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엘르UK' 인종차별 논란 사과 후에도 '추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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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로제, '엘르UK' 인종차별 논란 사과 후에도 '추가 의혹'

Seungho Yoo · 2025년 10월 3일 01:45

글로벌 인기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영국 패션 매거진 '엘르UK'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앞서 '엘르UK'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 로랑 2026 SS 패션쇼' 현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로제가 포함된 단체 사진에서 로제의 모습만 의도적으로 잘라내 업로드해 팬들의 공분을 샀다. 다른 사진에서도 로제를 찾아볼 수 없어, 팬들은 '엘르UK' 측이 로제를 배제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거센 항의를 이어갔다.

이에 '엘르UK'는 논란 발생 이틀 만인 현지 시간 2일, 로제의 개인 사진을 게재하며 공식 사과에 나섰다. '엘르UK'는 "사진 크기 조정 과정에서 로제를 잘라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불쾌감을 드릴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앞으로는 다양성을 반영하는 보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찰리 XCX와 헤일리 비버 등 함께 패션쇼에 참석했던 다른 유명 인사들이 SNS에 로제만 어둡게 처리된 사진을 게재하면서, 인종차별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누리꾼들은 "엘르UK의 사과가 진정성이 없다", "단순 실수라고 보기에는 의도가 너무 뻔하다", "로제뿐만 아니라 동양인 전체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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