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키스 어번 파경설 속... 32세 연하 기타리스트 매기 보에게 쏠리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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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키스 어번 파경설 속... 32세 연하 기타리스트 매기 보에게 쏠리는 의혹

Jisoo Park · 2025년 10월 3일 02:24

팝의 여왕 니콜 키드먼(58)과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키스 어번(57) 부부의 19년 결혼 생활에 파경설이 불거진 가운데, 키스 어번의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인 25세 뮤지션 매기 보(Maggie Baugh)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페이지식스가 보도했습니다.

최근 키스 어번은 무대에서 아내와의 첫날을 담은 곡 ‘The Fighter’를 열창하며, 원래 가사인 “I was born to love you(널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어)”라는 구절을 매기 보를 향해 손짓하며 불러 논란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또 다른 공연에서는 “When they’re tryna get to you, baby, I’ll be the fighter(네가 공격받을 때 내가 널 지켜줄게)”라는 가사를 “Maggie, I’ll be your guitar player(매기, 내가 너의 기타리스트가 되어줄게)”로 바꿔 부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매기 보 역시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그가 지금 그렇게 말한 거 맞아?”라는 글을 남겨 팬들의 의혹은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1999년생인 매기 보는 키스 어번보다 무려 32세 어린 동생뻘로, 키드먼과 어번의 두 딸(17세, 14세)과 또래입니다. 플로리다 출신인 그는 6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해 카네기홀 무대에 서는 등 클래식 음악을 전공했으며, 12세에 노래를 시작해 중학교 시절 컨트리 음악으로 전향했습니다.

매기 보는 “우리 집안에는 음악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아버지는 미생물학자, 어머니는 전업주부이자 반려견 훈련소를 운영한다”며 “나 혼자 음악을 한다는 게 신기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13세 때부터 내슈빌에서 작곡 활동을 시작해 같은 해 첫 앨범을 발표했으며, 18세에 본격적으로 내슈빌로 이주해 플로리다와 버지니아 등지를 오가며 공연 경험을 쌓았습니다.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던 그는 음악을 통해 상처를 극복했다며 “나를 구해준 건 음악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무대에서는 기타,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며, 트레이스 애드킨스의 2021년 곡 ‘Where the Country Girls At’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2024년부터 키스 어번의 투어 밴드에 합류하며 음악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매기 보는, 무대 밖에서는 책 읽기, 빈티지 쇼핑, 친구들과의 시간을 즐기는 평범한 20대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2022년부터 시작한 틱톡 시리즈 ‘Finish the Lick’이 큰 인기를 얻으며 팔로워 40만 명을 확보하는 등 젊은 세대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의 이혼 발표 이후, 매기 보와의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공연 중 의미심장한 무대 장면과 SNS 행보가 맞물리면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팬들은 “단순한 무대 퍼포먼스일 뿐”이라는 시각과 “이미 다른 사람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 속에서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은 최근 19년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소식으로 충격을 안겼습니다. 키드먼은 내슈빌 자택에서 짐을 정리한 어번과 별거를 시작했으며, 불과 하루 만에 테네시주 법원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딸 선데이 로즈(17)와 페이스 마가렛(14)을 두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설마 키스 어번이 바람을?', '니콜 키드먼 진짜 불쌍하다', '매기 보가 예쁘긴 한데... 그래도 이건 아니지'라며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무대 퍼포먼스일 뿐이다'라며 애써 위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