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 결혼 후 첫 SNS 게시물… 의외의 '복싱 장비' 선물에 관심 집중
가수 김종국이 결혼 후 처음으로 올린 SNS 게시물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종국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복싱 장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A 스포츠 브랜드로부터 받은 선물로, 신혼 생활 대신 운동에 대한 그의 애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앞서 김종국은 5일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오랜 절친인 유재석이 사회를 맡았으며, 결혼식은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되어 신부의 신상 정보는 물론 외부 노출을 완벽하게 차단했습니다.
49년 만의 결혼인 만큼, 이토록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 덕분에 그의 첫 SNS 게시물은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팬들은 “신혼일기 대신 ‘짐종국’다운 운동 인증이라니”, “신부를 정말 꽁꽁 숨겨두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결혼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31일 SBS 예능 ‘런닝맨’에서 김종국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는 “다른 날 기사 나면 ‘런닝맨’에서 플래카드 달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신부의 정체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고 연예계 쪽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유재석이 ‘미우새’ 출연 여부를 묻자 “안 한다. 가정은 가정이고 제 일은 제 일”이라며 신부 공개 계획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종국 부부는 약 62억 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급 빌라에 신혼집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국은 최근 해당 빌라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으며, 이는 실거주 목적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김종국은 1977년생으로, 2024년 기준 47세입니다. 그는 1995년 힙합 듀오 터보로 데뷔하여 가수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솔로 활동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능력자’, ‘꾹이’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국민 예능 MC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철저한 자기 관리와 운동광으로 유명하며 ‘운동뚱’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